'기다림'
'기다림'이라는 단어는 무언가 마음이 아리면서도 애틋한 느낌이 드는 단어다.
물론 기다림의 의미는 다양하다. 시험을 보고 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거나 친구와 약속을 기다리거나 아님 오지 않을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말 그대로 내가 바라는 어떤 것을 위해 기다리거나.
기다림의 의미는 다양하지만 그 안에 담긴 누군가의 마음들은 서로 다를 것이다.
무언가를 간절하게 기다려본 적이 있을까. 나 자신을 돌이켜보면 대학교 졸업 시험과 국가고시 준비를 하며 그 순간이 그나마 티는 내지 않아도 매일을 계획한 만큼만 열심히 살며 그날을 기다려왔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 안에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면 좋아서 먼저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하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좋아서라는 감정보다는 무언가를 원해서, 아니면 해야만 되기 때문에 가 크지 않을까.
그럼에도 나는 가장 아름다운 기다림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기에 그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시간이 필요하거나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때의 기다림이 쉽지 않겠지만 진정한 누군가를 위한 기다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다림이란 단순하게 생각하면 마음이 쉽지 않고 힘들지만 먼 미래나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본다면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고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