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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나무 Oct 13. 2021

부부싸움

칼로 가슴 베기  2021.10.13. 퇴근 후 커피숍에서

한 마디 말이

바늘로 와서

화살로 가로지른다


두 마디 말이

사랑을 동강 내고

흩어지다


세 마디 말은

오고 감 없이

잠잠히 있는다


마지막 말은

눈물

말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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