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미국인의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 비교
아래와 같은 SNS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현실이 그러면 전지구적으로 발생하는 것인가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사실도 조선에서는
그 사실이 증명된 17세기로부터 몇백년이 흐른 뒤에 깨닫게 되었지요.
플라톤이나 프랜시스 베이컨의 '동굴의 우상'이란 비유를 대입하면 어떨까요?
자본주의 속에서 살면서 항상 사장, 권력자, 부자들이 만들어주는 환영을 각성하지 못하고
나이를 먹고 열정도 자산도 사그라들면서 맞닥뜨리는 현실을 아닐까요?
한국인과 미국인의 세대별 비교를 해보면 해당 논리가 우상인지 진실인지 보다 명징하게 드러나겠지요.
한국은 주거비·교육비·노동시장 경직성 때문에 빈곤의 심화가 뚜렷합니다.
20대
불안정 고용(알바, 계약직) → 소득 불안정.
학자금 대출 → 초기부터 마이너스 자산 상태.
투자 기회 진입 장벽(부동산 진입 불가).
→ 빈곤 심화의 시작점.
30대
결혼·출산·주거 마련으로 대출 확대.
소득 증가율 < 부채 증가율.
“레버리지 투자”에 실패 시 빈곤 고착화.
→ 부채 구조상 원금보다 이자가 빠르게 누적.
40대
가계소득 최고점이나, 자녀 교육비·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
저축률 낮음 → 자산 축적 어려움.
구조조정·실직 위험 발생 시 회복 곤란.
50대
퇴직 시점 앞두고 소득 급감.
노후자산 부족 → 빈곤 전환.
한국은 공적 연금의 대체율이 낮아 빈곤율 심화.
미국은 금융시장 중심 + 개인투자 기반이라 한국과 다른 양상.
20대
학자금 대출 부담은 존재.
그러나 일찍부터 401(k), 주식·ETF 투자 가능.
복리(compounding)의 출발점이 빠름 → 기회의 창 존재.
30대
주택 모기지 시작.
다만 주택가격 대비 소득 비율이 한국보다 낮음 → 진입 용이.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장기적으로 부 축적 가능.
40대
커리어 정점 + 투자 수익 누적 → 자산이 눈에 띄게 불어남.
중산층 이상은 금융자산 복리 효과가 본격화.
50대
은퇴 준비 자산이 크게 차이 남.
투자 경험·복리 효과 누적 → 자산 격차는 극대화.
미국은 공적연금 + 사적연금 구조라 자산 불평등은 크지만 빈곤율은 한국보다 낮음.
한국적 자본주의는 “빚의 복리(부채의 지수성장)”가 빈곤을 심화시킵니다.
-> 부동산 의존 구조 + 노동시장 경직성 → 젊은 층이 마이너스 출발. 빚이 소득 증가보다 빨라 빈곤 심화.
미국적 자본주의는 “투자의 복리(자산의 지수성장)”가 부를 확대시킨다는 수학적 원리 차이가 있습니다.
-> 금융시장 중심 + 투자 기회 조기 접근 → 투자 조기 시작 시 복리 효과로 부가 기하급수적 증가.
결론적으로 중산층들의 부의 원천은 조기투자와 복리의 힘으로 50대 이후를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됩니다.
이는 아래 피게티의 21세기 자본에서 2000년간의 자본수익률이 노동수익률(경제성장률)을 앞선다는
가설을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자본수익률을 복리로 누적할 때 노후의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됩니다.
복리의 잠재력을 직관적 시각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반복해 가는 X축 (Time, 시간) 우리가 어떤 행동(투자, 운동, 공부 등)을 반복해가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Y축 (Results, 결과) 눈에 보이는 성과나 성취 수준을 의미합니다.
두 곡선의 의미
What you think should happen (생각하는 기대선):
사람들은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결과도 곧바로 선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What actually happens (실제 발생하는 선):
실제로는 오랜 시간 동안 거의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다가, 일정 시점을 지나면서 급격히 성장하는 곡선 형태를 보입니다.
Valley of Disappointment (실망의 계곡) 바로 이 구간이 핵심입니다. 초기에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넘어가면, 그동안 쌓인 잠재력이 한 번에 드러나는 **급격한 성장(복리 효과)**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