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는 두갈래의 세계, 즉 선의 세계와 악의 세계가 나오고, 두가지 유형의 인간상이 제시된다. 반쪽의 현자인 아벨형과 통합된 현자인 카인형. 선의 세계에 속하는 아벨형 현자에게 대중은 따스함을 느끼고 그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선과 악이 통합된 세계에 속하는 카인형 현자에게 대중은 경외감을 느끼고 그를 배척한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당근일 뿐이지 자기를 성장시킬 채찍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