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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er 격 Nov 08. 2024

>인간의 구조

인간에 대한 구조적 이해

인간의 구조 : 경제시스템의 선택 - 정치적 판단 - 사회시스템의 구성 - 문화의 형성 - 대중매체를 통한 여론 및 밈 형성 - 대중심리 형성 - 이성적 판단에 따른 역행심리(철학) 형성 - 프레임 체화에 따른 역행행동(예술) 표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다른 동물종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인간의 정신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정신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한번 인간의 정신 구조를 분석해보자. 흔히들 인간은 고유한 개성을 지닌 존재라고 말들을 한다. 과연 그러한가? 인간은 삶의 터전이라는 맥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유한 존재인가? 찬찬히 한번 인간의 정신을 분해해보자. 일단 인간이 철저히 주관적인 존재인 것은 확실하다. 인간은 자기의 인지 범위 내에서만 대상을 판단할 수 있다. 남에 대한 이해도 자기의 인지 범위 내에서만 피상적으로 인지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인지하는 대상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지금껏 그리고 현재진행형으로 인간의 역사가 쌓아올린, 쌓아올리고 있는 정신적 구조물, 인간은 그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주요 정신적 구조물은 무엇인가? 인간의 정신을 논하기에 앞서 인간은 동물의 일종으로 사피엔스라고 불린다. 동물의 최우선 본능은 무엇인가? 바로 생존본능이다. 따라서 인간의 정신적 구조물의 하부구조는 생존본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사피엔스는 다른 동물종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 바로 무리생활을 넘어 사회생활을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인간의 생존은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 정신의 밑바탕에는 바로 이 경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인간의 지도자는 인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경제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다수의 인간에게 전파한다. 이를 정치라고 부른다. 자, 이제 인간 지도자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일련의 경제시스템이 선택되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떤 방법으로 다수의 인간에게 전파할 것인가? 인간 지도자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선택된 경제시스템을 다수의 인간에게 전파하기 위해 지도자는 사회시스템을 구성하여 룰의 형식으로 인간의 정신을 집단적으로 통제한다. 이러한 집단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사회시스템을 전제한 상태에서 다수의 인간들 사이에서 문화라고 불리는 대중심리가 형성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대중심리는 대중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조직되는 경향을 보인다. 다수의 인간들 사이에서 동류의 대중심리가 형성되는 와중에 소수의 인간은 이성적 판단에 따라 역행심리를 형성한다. 이를 철학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철학자 중에서도 그 역행심리를 몸에 체화한 인간이 등장한다. 이들을 예술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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