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열등감‘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미숙아들을 위하여
그는 말한다.
“네가 날 불편하게 해.”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너를 볼 때, 내 안의 작아진 내가 떠올라.”
열등감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왜곡된 고백이다.
하지만 미숙한 자는 그 감정을
외부 대상의 탓으로 전이한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감당하기엔
자존감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타인을 향해 분노하고,
비난하며,
야유한다.
하지만
그 비난은 사실상
자기 마음의 벽에 대고 외치는 메아리일 뿐이다.
“쟤는 재수 없어.”
= “왜 나는 쟤처럼 당당하지 못할까?”
“쟤는 너무 잘난 척 해.”
= “왜 나는 쟤처럼 인정받지 못하지?”
“쟤는 운이 좋아서 저래.”
= “나는 애써도 안 됐는데… 그게 억울해.”
그들은 미숙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을 감지하지 못하고,
그 감정의 근원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 감정의 책임조차 타자에게 미뤄버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타인을 깎아내려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 방식은
결국 자기 내면의 빈틈을 더 벌어지게 만들 뿐이다.
진짜 용기란,
자신의 열등감이 들리는 그 순간
그 소리를 타인의 탓으로 덮지 않고,
자기 안으로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미숙아에게
이 말은 거울처럼 들릴 것이다.
“네가 누구를 욕할 때,
그 욕은 너 자신을 겨누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숙함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미숙함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는
끝끝내 자랄 수 없다.
자기 열등감의 방향을 바꾸지 못하면,
그는 끝내
타인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그림자와 싸우는 전쟁 속에서
자신을 해체해간다.
그러니 이제,
당신 안의 열등감이 들리는 그 순간
그것을 외부로 던지지 말고,
내부로 껴안고 관찰하라.
그 열등감이
당신을 파괴할 수도 있고,
당신을 초월의 경지로 데려갈 수도 있다.
열쇠는 오직—
**“감지”와 “책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