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지속적으로 읽는 습관을 만들기 마지막 법칙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자신의 행동 패턴을 가지기 위해서
단순히 인풋 작업만이 있으면 상당히 비효율 적이다.
독서는 주로 정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행위이다.
우리 한번 습관이라는 말에 대해서 개념을 생각해 보자.
습관이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아무런 심리적 거리감 없이. 무의식적으로 실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혹시 집에 들어갈 때 현관문 비밀번호를 하나하나 꾹꾹 누르면서 입력하고 집에 들어가는가?
절대 아닐 것이다.
즉 습관이란 무의식적으로 몸이 반응해서 일단 실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컴퓨터를 켜면 자동적으로 백그라운드에 실행되는 시작프로그램들이 있듯이.
우리 또한 독서를 습관으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능동적인 상태로서 만들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이 책을 읽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사람들은 독서를 할 때 신체를 움직여서 하는 것은
책을 핀다 – 눈동자를 이동시킨다 – 책을 덮는다.
사실 이렇게만 쭉 행동이 이루어지면 이상적이겠지만, 대부분은 도중에 집중력이 풀려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딴짓을 하거나 아무튼 그런다.
그래서 우리는 독서를 좀 더 능동적인 행위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습관을, 패턴을 형성하기 위해
이제 독서라는 것을 단순히 책을 손으로 피고 눈동자로 돌린다는 그 방식을 바꾸어 보자.
내가 앞서 말했듯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활자, 즉 텍스트를 읽는 행위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고 싶으면, 밖에 나가 산책하면서 가게 간판 읽고 다니면 된다.
그게 신체건강에도, 정신건강에도 좋고 쉬운 방법이다.
우연하게 자신의 취향인 맛집을 발견하는 행운이 들어올 수도 있다.
책은 작가가 만들어낸 세상이다.
작가가 그토록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생각만 한 것들을 결국 못 참았고
자신의 귀중한 시간과 체력을 이용해서 굳이 글을 정리한 다음에 출판사를 만나서 세상 밖으로 꺼낸 것이다.
진짜 얼마나 답답했으면 굳이 글을 쓰고 책까지 냈을까?
책뿐만 아니라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눈으로만 읽어가는 것을 떠나, 작가가 글을 쓸 때의 그 시간대의 그 작가 존재 자체와의 만남으로 생각해야 된다.
글을 읽을 때 단순히 문장에 있는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우리는 작가의 글에서 그것에 대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확인하고, 어떤 문장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궁금증을 질문해야 한다.
이제 한번 독서를 할 때 노트와 펜을 같이 이용해서 책을 읽어보자.
책을 눈으로 읽다가. 그냥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면, 눈으로 확인하고.
그 의미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글로 적어보자.
강박관념을 가지고 프린트기처럼 옮겨 적으라는 것이 아니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옮겨 적어보자.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표현으로 나오게 된다.
그 옮겨 적은 글에 공감 또는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밑에 또 코멘트를 남긴다.
그리고 만약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적어서 질문해 보자.
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직접 스스로 작가에게 질문을 하면, 나중에 책에서 작가가 그것을 답변해 주는 경우가 많다.
단지 우연일 수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직접 답변해 주는 경험을 해보면, 마음속으로 라포르? 일체감이 형성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그 작가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어 하고, 작가의 다른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내적 충동이 생긴다.
이는 독서를 꾸준히 하게 하는 긍정적인 순환 고리를 형성해 준다.
심지어 이러한 마음속의 각인이 운이 좋게도 여러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기회로 이어져, 실제로 작가님들과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내 삶을 변화시킨 경험 또한 많다.
책을 읽는 습관의 마지막 법칙으로 펜과 노트를 준비하라는 것을 정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만큼 내 삶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준 방식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그만큼 강조하고 싶었다.
독서하는 습관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나는 오늘도 강인한 미국 네이비씰 출신의 작가님을 책을 통해 만나러 간다.
오늘은 어떤 말을 나에게 해주 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