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먼슬리 어워즈- 한 달을 돌아보며 나에게 상을 주는 작은 시상식을 기록하는 법'이 재밌어 보여 나도 적용해 보고 싶었다.
내가 힘들지는 않은지, 기쁜 일은 충분한지, 필요한 건 없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를 살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삶에도 리뷰가 필요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한 줄 평을 남기듯 기록한느 리뷰 말이에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게 어렵다면 간단한 어워즈(awards)로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4월 한 달을 돌아보니
아이의 첫 운동회, 첫 학부모 상담, 아이와 첫 캠핑, 브런치 합격 등 처음 경험해 보는 일들이 많았다.
다이어리에 꽤나 빼곡한 나의 일정을 보며, 4월의 어워즈를 기록한다.
가장 즐거웠던 순간 브런치 합격 소식을 들은 후 남편과 대게 파티하러 간 날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 잔나비'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 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일 지안이의 감기, 열이 40도까지 올랐던 날
여러 번 읽은 책 윤홍균 <마음지구력>, 차에셀 <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마음에 들었던 장소 공주 메타세퀘이어 길
특별했던 날 친구네 가족과 캠핑 간 날
4월에 가장 성취감 높았던 일은 브런치에 '매일 쓰는 10분' 일기를 정말 매일 쓴 것.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