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별미 오이지
여름 별미 오이지
여름이면 오이지를 먹는다.
아삭 거리는 오이지 식감이 좋다.
21일간 소금물에 절여진 오이는 노랗다.
노란 빛깔이어야 먹음직스럽다. 여름이 좋은 이유는 오이지를 먹을 수 있어서다.
노랗게 익은 오이지를 썰어 물을 붓는다.
거기에 레시피랄 만한 게 없다. 오이에 베어 들어간 적당한 소금기가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거기에 엄마의 눈썰미 정도,
나에게 여름은 오이지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둥이의 브런치입니다. 읽고 쓰기 생각하기를 사랑하는 중년 남자 입니다 나무 바람 흙 바다 낙옆 그리고 가족 사람 이웃 글쓰기를 사랑합니다. 일상이 스며있는 글들로 소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