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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전환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목 뒤가 뻐근하고 어깨가 경직된 채로 하루이틀 지나면 편두통이 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면역이 떨어집니다.

피부 발진도 일어납니다.

자가면역반응인데 자기 피부를 공격대상으로 오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모든 게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는 뇌의 명령을 따릅니다.

뇌가 지금 상황을 위기상황이라 인식하면 비상모드에 들어갑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집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면 뇌에서 비상모드를 해제하고 일상모드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전환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빠집니다.


공부하는 방법, 일하는 방법은 많이, 집중해서 배웁니다.

쉬는 방법은 배운 적이 없습니다.

남들 따라 하는 쉼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려도 걱정과 불안에 빠져있으면 뇌는 몸을 위기로 인식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진정한 휴식입니다.


명상이나 불멍, 물멍 등이 유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만의 진정한 휴식처를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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