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미소를 보면 편안합니다.
무표저미거나 굳어 있으면 불편해집니다.
'화난 건가?'
'내가 무슨 실수했나?'
실수는 없었습니다.
오해였습니다.
상대도 나도 아닌 제삼자의 실수였습니다.
상대가 실수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그 순간 기분이 별로였을 수도 있고, 다른 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을 내게서 먼저 찾으려던 부정사고의 습관이 문제입니다.
조직에 잘 적응하기 위해 지나치리만치 타인의 기분을 살핍니다.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싶지 않기에 분위기에 민감하고 예민합니다.
먼저 판단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타인의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지 살피는 일은 배려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후자의 원인을 일차적으로 내 탓이라고 지목하는 일은 잘못입니다.
힘든 일상에 스스로 마음의 짐을 더 얹는 짓은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순리대로,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