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방정식을 풀기 전에 해야 할 일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행복방정식이 있습니다.

소유를 욕망으로로 나눈 값입니다.

분자의 소유를 계속 늘리면 행복은 지속됩니다.

물론 쉽지 않죠.

현실을 고려해 택한 정답은 욕망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전에 생각해 볼 대목이 있습니다.

욕망의 대상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점입니다.

욕망은 결핍이며 결여입니다.

부족한 것입니다.

결핍의 동기는 과연 나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일테면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상품 자체의 기능보다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소유하는 일입니다.

특정 고가의 명품을 소유했다는 것은 일종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적 신분의 징표가 되기도 합니다.


백화점서 쇼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기준값에 대한 눈높이가 상승합니다.

비싼 가격, 더 비싼 가격, 그리고 많이 비싼 가격.

마케팅 측면에서 의도적으로 배치한 가격 차이가 우리의 관점을 바꿔버립니다.


구입하고자 하는(욕망하는) 대상은 타인의 잣대와 시선과 의도에 기인합니다.

행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나의 욕망은 나의 잣대와 시선과 의도를 가져야 마땅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철학자의 한 마디가 왜 수천 년의 역사를 관통해 살아남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자신을 아는 일입니다.

행복방정식을 풀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먼저 풀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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