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아인슈타인-
주말에는 긴장이 풀어지고 게을러집니다.
오랫동안 이어온 습관에 생체시계가 적응한 탓입니다.
삶의 시간은 째깍째깍 쉼 없이 흐르고 정신 차려보니 중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열심히 살아낸 것 같은데 중요한 무언가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치열하게 살다 보면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결론은 '그냥 나'입니다.
어떻게 살아도 결론은 같습니다.
이쯤에서 깨닫게 된 게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나'라는 존재를 얼마나 단단하고 알차게 채워나가는가가 중요한지 말이죠.
타인이 아니라 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가르는 기준은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휘둘리는 삶은 나를 타인에게 맡기는 꼴이죠.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습니다.
요행에 휩쓸리지 말고 내 발밑에 놓인 페달을 열심히 밟아나갑니다.
선선한 바람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