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표와 호르메시스 효과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호르메시스 효과 Hormesis effect 가 있습니다.
유해한 물질이라도 소량이라면 인체에 좋은 효과를 준다는 말입니다.
호르메시스가 그리스어로 자극하다, 촉진하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자극이 주어지면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소량의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효과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노화 연구나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설명할 때 나오는 용어입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문제입니다.
자극이 주어질 때 귀찮거나 두려워 뒤로 물러서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이겨내면 내성이 생깁니다.
더 큰 스트레스 상황이 와도 스스로를 관리, 통제할 수 있습니다.
새해맞이 연간 계획을 세웁니다.
목표를 하나씩 하나씩 적어 내려갈 때에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굳건히 다짐하지만,
막상 실천할 때가 되면 벅찹니다.
스트레스 상황이 생기는 거죠.
스트레스 없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작은 목표를 많이 만들어보자고 다짐합니다.
일테면 지친 저녁에는 '그냥 쉬고 싶어'가 우선이지만, 5분 독서, 5분 일기 쓰기처럼,
압박감은 덜하지만 달성가능한 목록으로 채웠습니다.
호르메시스 효과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연간 계획은 항상 60~70% 달성이었습니다.
올해는 90%이상 달성이 목표입니다.
인생 최대 달성율을 향해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