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햇빛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사회불안장애 Society anxiety disorder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두려워하며 이는 회피하는 경향입니다.
낯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누군가와 마주칠 것 같은 상황을 비현실적으로 두려워합니다.
공포를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인의 판단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견딜 수 없습니다.
실제로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그렇다고 혼자 착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이나
'It's not a big deal! 별일 아냐!'
라고 넘기라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
불안장애는 유전적 기질도 영향을 주지만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의 불균형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낮시간에 15분에서 20분 사이 햇빛을 쬐면,
밤에 잠을 자는 사이에 생성된다고 하죠.
겨울엔 바깥에 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르토닌이 부족할 경우 식욕에도 영향을 줍니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배가 부르면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킵니다.
그렐린은 배고플 때 위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뇌에 배고픔 신호를 보냅니다.
문제는 세르토닌이 부족하면 렙틴 분비는 약해지고 그렐린은 과도하게 분비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이 먹게 되죠.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고 더 밖에 나가기 싫습니다.
외부 상황서 누군가를 마주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며 부정의 순환고리가 형성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햇빛을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