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자 행복곡선
사람은 평균적으로 몇 살 때 가장 행복할까?
데이비드 브런치 플라워 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132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생의 행복도는 성인이 될수록 낮아지다가 48.3세에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U자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들 나이가 들면 퇴직 후 허전함, 건강 악화로 인한 우울감 등으로 행복도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정반대의 결과인 셈이다.
최근 공개된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는 노년기에 더 행복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에서 30년 넘게 생활한 신미와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고교대 경영학부 교수가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본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는 노년기에 더 행복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에 사십대 중반에 행복도가 바닥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로는 부모 봉양, 아래로는 자식을 부양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관리자급 중책을 맡아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신미화 교수가 말한다. 반대로 노년에는 이런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고단한 중년기에 바닥을 친 행복도는 82세에 절정을 이룬다.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한국 노인의 노동 참여율을 48.3%로 OECD 회원국 중 1위(2023년)다. 회원국 평균(16.3%)의 세 배에 육박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하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야 하지만,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최고 수준이다.
일본 역시 일하는 노인이 많지만 사정은 다르다. 단순 일자리보다는 평생 일했던 직장에 계약직으로 재고용 돼 계속 일하는 노인이 많기 때문에 행복감이 큰 것 같다. 가업 승계 문화가 뿌리 깊다 보니 80~90대에도 노점에서 일하며 비법을 전수하는 노인도 많다. 96세 찐빵 할머니, 108세 이발사 할머니를 보면 젊은이보다 노인들이 일하는 기쁨을 더 느낀다는 일본 통계도 있다.
일하는 노인을 보는 사회적 분위기도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일본에선 노인을 노하우를 전수해 줄 고마운 사람으로 여기는 존중 문화가 강하다. 4대 5대째 대를 이어 경영하는 기업 전통이 있다 보니 노인을 배울 대상으로 생각한다.
---행복도, 40대 중반 바닥 찍고 나이 들수록 오르는 까닭-김은정 기자 님의 스토리 • 1주 • 기사 발췌----
고령층의 U자 행복 곡선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점점 더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노화의 역설 이론은 고령자가 나이 들수록 불행해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추측과 달리
실제로는 행복지수가 놓아진다는 현상을 설명한다.
145개 나라에서 행복-연령간 관계를 연구를 한 결과,
여러 불안 요소가 커지는 중장년 시기에 행복도가 바닥을 치다가 82세쯤 가장 행복하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작은 일에서 더 많은 기쁨을 느끼면서 지금 자기의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 노인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 성인의 행복도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행복감이 떨어지는 하향 곡선을 이룬다.
갚아야 할 아파트 대출금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가족의 기대나 성공에 대한 압박 등이 행복을 해치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노인빈곤은 가장 큰 사회 문제이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65만 원, 고령자 40%가 상대적으로 빈곤하다. 안정적인 연금 수급은 노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일본 노인들은 '나는 일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지수가 60대에 가장 높았다. 반면 '나는 일하면서 불행을 느낀다' 지수는 60대가 현저하게 낮았다. 직책을 내려놓은 '역직정년'은 50대 이후 더 이상 승진을 하지 않고 부장, 또는 과장직을 내려놓는 제도로서 임금이 삭감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한다.
시니어의 행복을 위해서는 일이 필요하다. 일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젊음을 유지해 준다.
시니어 스마트가 되자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디지털 프롬티어가 되어야 한다.
불안정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을 가진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경제가 특징인 뷰카(VUCA) 시대를 살고 있다. 100년을 앞으로 살아가려면 40~50년 전에 대학을 졸업한 시니어들은 끊임없이 배워야 급변하는 시대에서 낙오되지 않는다. 유통기한은 식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유통기간은 한정적이다. 지식을 재무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업데이트시켜야 한다.
지식을 쌓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은 정년 후이다.
롸잇 나우!
시니어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한국 노인의 노동 참여율은 48.3%로 OECD 회원국 중 1위(2023년)다. 회원국 평균(16.3%)의 세 배에 육박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하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야 하지만,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최고 수준이다.
40대 중반에 행복도가 바닥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미화 교수는 “위로는 부모 봉양, 아래로는 자식을 부양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관리자급 중책을 맡아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노년에는 이런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고단한 중년기에 바닥을 친 행복도는 82세에 절정을 이룬다.
40대 40대 중반에 행복도가 바닥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미화 교수는 “위로는 부모 봉양, 아래로는 자식을 부양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관리자급 중책을 맡아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노년에는 이런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고단한 중년기에 바닥을 친 행복도는 82세에 절정을 이룬다. 중반에 행복도가 바닥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미화 교수는 “위로는 부모 봉양, 아래로는 자식을 부양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관리자급 중책을 맡아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노년에는 이런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고단한 중년기에 바닥을 친 행복도는 82세에 절정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