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산다 1]
딱 여기까지!
그리고 올 것이 온 것 뿐.
뭐가?
대한민국의 오늘이. 우리 국민의 수준이 불러들인 현실이.
가령, 그 점수로는 도저히 서울대학에 갈 수 없는 수험생처럼, 우리나라는 지금 요만큼 이뤄낸 것에서 도무지 뚫고 나가지 못할 거대한 벽을 마주한 것이다.
현재로선 딱 여기까지!
그 결과가 윤석열이란 청맹과니와 이재명이라는 악귀를 불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도 맨 밑바닥 찌꺼기처럼 우리 국민의 저급한 수준이 두 듣보잡을 연달아 대통령으로 올린 것이다.
신아연, 너는 뭐가 그리 잘 나서 이리 잘난 척이냐고?
신아연 못난 거야 아는 사람은 다 알지. 그러나 신아연은 자기 못난 걸 죽자고 돌아보며 고치고 또 고쳐가는 사람이란 점에선 잘났지. 소크라테스가 니 꼬라지를 알라고 했듯이.
고치고 고치다보니 지금은 아예 새 사람이 되었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처럼 어리석고 잔인한 말이 있을까.
사람은 변한다. 나처럼 좋게 변한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냐고? 공부해서 됐지. 이성으로, 지성으로 해냈지. 감정이나 의지, 마음, 내면 돌아보기 따위가 아닌, 합리적 사고, 지성훈련을 하고 또 했지. 인간이 동물과 확연히 다른 점, 그게 바로 이성, 지성이니까 그걸 횔용해야지 다른 걸로 평생 삽질해 봤자 맨날 거기서 뱅뱅 돌거나, 도사인 척 하면서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거밖에 더 있나?
이제 사람이 좋게 변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각자가 변하면 나라 전체가 변하고, 그러면 언젠가는 좋게 변한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택할 수도 있을 테니까.
이재명 독재정권이 아예 굳어지면 그럴 기회조차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