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의 병목 '전력'

전력, 냉각 인프라가 주목받는 이유 (By. HYlight)

by KB자산운용


◆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은 아직 중반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고성능 GPU 확산으로 전력ㆍ냉각ㆍ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 전력 인프라와 액체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노출도가 높은 전력 인프라 기업과 차세대 냉각 밸류체인중장기 구조적 수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견조한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

AI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증가는 전력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파이프라인과 수요 지표에서는 사이클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신호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 우려 역시 건설 리드타임과 전력 인프라 구축 제약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형성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UBS는 데이터센터 설비 시장의 성장률을 2026년 20~25%, 2027년 15~20%, 2028~2030년은 연평균 10~15%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설비, 발전, 송ㆍ배전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 확대가 있습니다.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컴퓨팅 자원 공급 부족을 동시에 언급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 설비투자 전망 역시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 자본지출

(알파벳,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등 11개사 CAPEX 합산)

*출처: Company data, Factset, Morgan Stanley Research

지난 11월 진행된 Super Computing 2025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전력인프라 산업 사이클은 아직 초기 국면에 있으며, 7년 주기의 산업 성장 사이클로 본다면 이제 막 2년차에 진입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또한 기술 트렌드는 '대형화'와 '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냉각 및 전력 기술의 고도화로 단순 부품 공급사보다는 전체 시스템을 설계ㆍ통합할 수 있는 대형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 기업 : Vertiv

전력인프라 섹터 내에서 기업들의 성장 속도는 최종 수요 시장 노출도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강하게 전개되면서 데이터 센터향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이 가장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인프라 기업별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출처: Morgan Stanley, KB자산운용)

(출처: Factset, KB자산운용)

대표적인 기업이 Vertiv 입니다.

Vertiv는 전력, 열관리, 랙,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전체 매출의 약 80%를 데이터센터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노출도는 최근 투자 사이클에서 강한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2024~2027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GB200, GB300 등 차세대 칩셋 로드맵에 대응 가능한 전력ㆍ냉각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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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의 병목 '전력' - 전력, 냉각 인프라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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