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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핑거 Jul 16. 2022

내 속에 무수히 많은 나에게 건네는 부탁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구나...

' 나' 속에 '하나의 나' 가 아닌 ' 무수한 나' 가 있다. 그 '무수히 많은 나' 중에서 나는 어떤 나를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을까?


조용히 글을 잘 쓰는 나도 있다. 먼저 살갑게 다가가고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사람을 참 편하게 해주는 능력' 이 있는 나도 있다. 작은 글귀에도 자극받을 수 있고 그 작은 자극에 반응하여 곧장 마음먹은대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이 강한 나' 도 내 안에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취해 감탄할 수 있는 , 작은 들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감성이 내 안에 있다.



좋은 것들을 늘어놓자면 그렇고, 유리보다 얇고 얇은 내 멘탈은 비밀로 두고 싶다.




힐러리 클린턴은 매일 아침 자신에게 묻는다.







자, 힐러리!
오늘 어떠한 자신을 선택할 것이지?
주변에 불만을 터뜨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냉소적인 힐러리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가장 최선을 다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힐러리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나는
매일 아침
냉소적인 힐러리가 아니라
이 삶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힐러리를 선택합니다.









나는 이제 어떤 나를 선택하고 만들어갈  있을까? 어떤 나를 선택하여  삶을 꾸려나갈  있을까?  무엇보다 나의 이 삶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삶이 되고 싶다.


무수한 ''  속에서  순간, 매일 어떠한 ''  선책하고 만들어갈 것인지, 이것은 우리 각자만이   있는, 또한 해야 하는 중요한 삶의 과제라고 [배움에 관하여] 에서 강남순 저자는 말한다.


오늘은 '무수한 나' 중에 어떤 나를 만날 것 인지, 선택할 것인지, 그런 나를 얼마나 인정하고 긍정하고 존중해줄 것인지 또 선택해야 한다.


기왕이면 '무수한 나' 중에 어느때보다도 가장 멋지고 당당한 아름다운 나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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