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인가
어둠 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나
베개 끌어안고 우두커니
빈 마음 채워줄
한 가닥 희망
내일이면 또 내일이면
불면 가득한 밤을 없애줄 그대는
빛이려나
낙서장에 모인 글들이 버려지지 않게 하나 하나 담아 새로운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때까지 물빛 찬란한 시인지망생 .. 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