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아래구슬은 유리알처럼 빛나고고무줄은 두 다리 사이노래처럼 튕겨 올랐다비석 위로 던진 돌멩이하늘을 한 바퀴 돌아웃음과 함께흙바닥에 내려앉았다어귀 달려가는 작은 그림자엄마가 부르는 이름저녁연기 피어오르던 지붕어둠이 오기 전한 번 더 불리길 기다리던우리의 이름이골목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