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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면 안 되는 사회

by 동원

우리는 사회적 평판의 중요성이 유전자 깊이 내재돼있다


선사시대부터 튀면 그냥 죽었다

조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튀면

자기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무자비하게 죽였다고 한다.


선사시대에는 독사과를 먹어봐야 알지만

지금은 생명과 위험에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에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삶의 어떤 순간에서

고독함을 느끼며 도전정신이 필요한 선택이 있다.

그런데 실상은 그 선택도 대체로

인류의 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온 길이다.


혼자가 아니며 그렇게 특별할 것이 없으니

그냥 용기 내서 할 만한 일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그냥 그냥 선택을 해보자

그 선택을 옳게 만들면 되기에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뒤도 돌아보지 않는 자세이다.


만약 주변에 적이 꽤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내 색깔대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색은 타인들의 관점에 도전하게 될 거고

나로 존재 한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엄청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 것이다.


수십 년간 살아온 가치관이 모두 다르기에

상대방을 존중하며 흔들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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