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당신 중 선택한다면 무조건 "당신"이다.
회사라는 곳은 모든 이에게 의미 있는 곳이다. 직장인에게도, 회사의 오너에게도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에게도. 회사는 근본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일종의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회사의 성장이 아닌 오너의 수입원이라는 말을 할 수 있지만, 회사가 성장하기 때문에 오너의 수입원이 된다. 그 성장 과정에서 오너의 수입이 발생되는 것이다. 물론 회사는 적자인데 오너만 배불리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당연히 그런회사는 오래 가지 못한다. 회사의 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장이 아닌 현상유지는 어떨까? 현상유지는 결국 뒷걸음이다. 매년 인플레이션이 발생되는데 성장폭이 인플레이션 이하라면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뒤쳐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회사에서 당신에게 연봉동결을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매년 인플레이션으로 돈이 점점 많이 들어가는데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면 결국 현상유지가 아닌 적자인 가계부를 볼 수 밖에 없다.
회사는 이렇게 매년 성장해야만 한다. 그럼 당신은? 당연히 회사의 성장만큼 아니면 그보다 더 큰 성장을 해야한다. 나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당신의 미래는 회사의 잉여인력이 된다. 잉여인력이 되었다는 것은 언제든, 누구보다 먼저 정리대상이 된다는 의미이다. 잉여인력이라는 미래를 꿈꾸는 이가 있을까 싶지만, 당신이 알지 못할 뿐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혹시 당신이 그럴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잉여인력이 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수동적으로 최소한의 일만하고, 자기계발은 등한시 하며, 회사에 월급에 만족하며 살면 된다. 혹시 당신이 그러지 않는다. 회사의 상관이 시키는 업무는 마지 못해 하고 해놓은 일은 늘 지적받으며, 퇴근 후에는 못봤던 드라마나 술로 위로를 한다. 그리고 월급날이 되면 '그래. 한소리 들었어도 내가 월급때문에 다닌다.'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만약 그러고 있다면 당신은 잉여인력이라는 미래로 열심히 가고 있는 중이다.
당신이 잉여인력의 길로 열심히 가고 있다고 해도 회사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모든 직원들의 집합에 의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잉여인력이 된다고 해서 회사도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콕 집어 이야기 하자면, 당신만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회사의 성장을 이야기 했지만, 당신이 오너가 아니라면 회사의 성장은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 회사의 성장은 오너의 관심사이지 직원의 관심사가 되기 힘들다. 만약 당신이 임원이라면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임원이 아닌 평직원에게는 글쎄... 보너스를 기대하는 정도일까...
당신의 관심사는 회사의 성장이 아니라 당신의 성장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꽤 많은 경우가 자신보다는 회사의 성장을 우선 시 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이야기 한 잉여인력까지 포함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장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성공한 투자자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을 부러워 하지만,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라는 워런 버핏의 말은 귓등으로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회사 중요하다. 하지만 당신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회사 업무 때문에 자신의 중요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기계발과 운동을 할 시간을 포기하지 말아라. 자신을 먼저 챙기고 회사업무에 충실히 해야 한다. 그리고 그래야만 회사 업무도 술술 잘 풀린다. 회사업무에 얽매혀 있다면 회사업무도 당신도 모두 잘 풀리지 않는다. 그러니 자신을 회사보다 우선해야 한다
하나 궁금한 것이 있다. 회사에서 회의 중 가족 중 누군가의 전화가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잠시 후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상황을 지나갈 것이다. 회사와 가족 중 당신에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회사? 아니면 가족? 회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잠시 후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선택은 좋은 선택이다. 반대로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잠시 후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선택보다, 회의의 성격에 따라서 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회의라면 잠시 회의실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거나, 내가 주관하는 회의라면 참석자들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의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회사가 더 중요한 사람이 하는 행동을 한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나 역시 이런 아이러니를 피해 갈 수 없는 사람 중 한 명임을 인정한다.
"가족과 내가 최우선이야."라고 말하면서 행동은 회사와 돈을 최우선을 살았었다. 그리고 내 주위의 대부분이 나와 같은 사람을 살고 있다. 회사에서 돈을 못벌면 생활비가 부족하고, 아이들의 학원비, 대출 등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결국 불행해질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그런데 회사에서 가족의 전화를 받기 위해 양해를 구하는 것, 근무 시간이 끝나고 회사업무를 생각하지 않고 내게 필요한 공부나 운동을 하는 것, 혼자하기에는 과중한 업무라고 판단해서 지원을 요청하는 것, 더 관심있는 분야의 업무를 위해 부서이동을 신청하는 것 등 나를 위해 해야할 일들을 한다고 해서, 나를 위해 해야할 일들을 우선한다고 해서 회사에 피해가 갈 일을 아주 극히 드물다. 오히려 회사에 피해가 가는 경우는, 하지 말아야 할 업무를 하고, 잘 모르는 업무를 물어보지도 않고 진행하고,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나의 견해만 반영하고, '어련히 잘 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업무를 대했을 때 발생한다. 회사보다 당신을 우선한다고 해서 회사에 폐를 끼칠 일은 거의 없다.
분명히 이야기 하지만, 당신을 우선하다고 해서 업무를 팽겨치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회사 업무도 당신의 일 중 하나다. 가족이 회사보다 우선할 뿐이지, 회사를 팽겨치라는 말이 아니다. 가족이 우선해야 할 때가 있고 회사가 우선해야 할 때가 있다. 그 중심에는 당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선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가족, 어떤 경우에는 회사가, 어떤 경우에는 운동이, 어떤 경우에는 휴식이 우선될 수 있다. 그 우선의 선택의 기준을 당신으로 하자. 회사를 위해 나의 건강을 뒷전으로 하지말고, 운동을 위해 휴식을 뒷전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모든 선택의 최우선이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당신의 지금의 우선순위를 1위부터 5위까지 매겨라. 그리고 무엇이든 선택할 때 그 순위에 맞는 선택을 하면 선택의 시간이 줄고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가족, 건강, 독서, 글쓰기, 자기계발의 순서이다.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과거에는 순위를 매겨보지 않았기에 다를 수는 있지만 당시의 생활을 참고하자면, 돈, 회사, 음식, 가족, 휴식의 순서였던 것 같다. 지금하고는 완전히 다른 우선순위다.
나와 당신의 우선순위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당신도 당신만의 우선 순위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그 순위를 매겨보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다른 것보다 당신의 우선 순위를 매겨보라. 그리고 그 우선순위에 따라 당신의 결정을 선택해보라.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는 것을 분명히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