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의 차이점

당신은 나비를 닮았나요? 나방을 닮았나요?

by 문종필

내가 리더십 강의를 할 때 자주 써먹던 말이다.


나비와 나방을 스크린에 띄워놓고 질문을 한다. 나비형 리더십과 나방형 리더십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일단 생김새가 다른다. 인간의 기준으로 봤을 때 나비는 하늘거리며 가벼운 느낌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예쁘고 긍정적인 생김새이지만, 나방은 전투적으로 하늘을 나르며 대체로 단색을띄며 공격적인 생김새인 것 같다.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나쁜 것 같으니 나비와 나방의 행동으로도 비교를 해보자.


나비는 주로 주간에 활동을 하며, 꽃에 있는 꿀을 빨아먹으며 살아가는 곤충이다보니 꽃가루를 옮기는 화수분 역할을 해주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거나 식물들의 번식을 도와 준다. 반대로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물론, 나비나 나방 둘다 유충일때는 해충이니까 그 시절을 빼고 비교한다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나비형 리더는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조직원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리더리며, 나방형 리더는 저녁 퇴근 후 주로 활도하며 조직원들의 등골을 빨며 살아가는 리더이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위의 생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리더는 조직원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프로젝트나 업무를 개인의 성장과 커리어패스와 정열시켜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반면에, 어떤 리더는 조직원들의 아이디어을 홈치거나 조직원들의 공을 가로채고 조직원들이 시들든지 말든지 그건 그들의 사정이니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분명히 있다. 우리 회사나 우리 조직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라고 단정짓지 말라, 만일 없다면 그건 당신일 확률이 높으니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화수분을 옮겨 열배를 맺게 해주는 나비형 리더 보다 나방형 리더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생김새만 나비인척하고 있어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신은 낮이 좋은가 밤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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