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소해도 사소하지 않다.
99도의 물은 뜨겁다.
99도의 물은 계란도 삶고 음식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끓지 않는다. 단 1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100도와 99도는 다르다.
100도의 끓는 물은 99도의 끓지 않는 물에 비해 증기가 다량 발생한다. 과거에는 이 증기로 집채만한 기차를 움직였고 석유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으며 공장을 돌리기도 했다. 이 차이는 단 1도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70점을 맞아야 합격하는 시험에서 70점을 맞으면 합격이지만 69점을 맞으면 불합격이다.
마음 같아서는 69점이나 70점이나 1점차이인데 뭐 그렇게 실력에서 차이가 나겠냐 만은, 현실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내가 특정 회사의 교육담당으로 근무할 때 교육 시작시간에 10분을 늦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교육은 평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평가라면 1초만 늦어도 내용은 달라진다.
우리몸은 다양한 기체 장기와 뼈, 살 그리고 혈액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중 사소한 부분이 있나? 모든 장기는 다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나라도 빠지면 우리의 생명은 유지 되지 않는다. 많일 불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연 도태된다. 우리 몸의 맹장이나 동굴속 생명들의 시력이 퇴화된 것처럼 말이다.
1! 한 개, 사소한 것들이 작아보여도 하나는 괜찮을꺼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건강한 신체를 잃고 건강한 사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작은 것 하나 하나가 모여 큰 것을 만들 듯이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고 신중하게 여기는 습관이 필요한 듯 하다.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마라~!”라는 말는 작은 것에 신경쓰지 마라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 신격쓰지 말라라고 생각해야 한다. 여기서 사소한 것은 작을 것을 뜻함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고 세상 모든 사람이 1점이라도 더 얻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누군가로부터 1점을 더 따기 위한 노력을 하고, 평가에서 1점을 더 취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당심의 삶에서 한발짝이라도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