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의 중요성
기업강사라는 일을 하다보면, 100-1은 99가 아니라 0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왜냐하면, 실제 비즈니스에서 100가지 중 한가지의 하자가 그 회사 혹은 그 제품의 전체 품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고 기계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도 인체 장기 하나하나가 제 역할을 하기에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 이 중 한 개의 장기라도 고장이 나면 사망이다. 자동차도 수많은 장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그 중 톱니바퀴 하나만 고장이 나도 자동차 전체가 멈춘다.
제방을 무너뜨리는 것이 작은 개미굴일 수 있는 것이 우리 삶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 사람은 다 좋은데 이것 하나가 문제다.”
결국 그 사람은 문제되는 이 것 하나 때문에 그 조직에서 인정 받을 수 없게 된다. 사람관계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문제(마이너스)요소만 만들지 않아도 그 조직이나 관계에서 무난히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과거 자신감과 혈기로 조직생활 할 때가 있었는데, 나중에 나에 대한 평가 역시 저 친구는 열정도 좋고 추진력도 좋은데 싸가지가 없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결국 싸가지 없다는 평가 하나가 나의 레퍼런스에 큰 영향을 미쳐서 진급이나 이직에 많은 고생을 했었던 경험이 있다.
강점을 강하게 하는 것은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문제를 없애는 것은 어쩌면 생존에 관련된 부분일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절대로 사소하지 않더라.
강점을 강화해서 성공을 준비하고 약점을 보완해서 생존을 하는 것이 우리 삶의 반복이니 참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듯 하다.
이 순간 생각해 보자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나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필요한 자원이 나에게 없다면 다른이의 도움을 어디까지 받을 수 있는지?
그러면 서서히 강점만 부각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