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 나은 날을 위해
스웨덴의 유명한 가수라고 하면 아바(ABBA)와 아비치(Avicii)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장수 아이돌 그룹인 신화가 이제 약 25년 정도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아바는 2021년에 다시 컴백을 하며 거의 5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입니다.
그에 비해 아비치는 활동 기간이 10년 정도로 길지 않은데요,
그의 활동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추모를 위해 스웨덴에서는 2019년부터 <Together for a better day>라는 콘서트를 열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2021년 스톡홀름 아비치 아레나에서 열린 <Together for a better day>는 넷플릭스 드라마 <영 로열스(Young Royals)>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에드빈 리딩(Edvin Ryding)이 진행을 맡아서 수많은 관객을 수용한 채로 열렸는데요,
당시 스웨덴 총리였던 스테판 뢰벤, 아비치의 아버지, 우울증으로 떠나보낸 친구와 가족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들이 청소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 중 몇가지 말들이 공감이 되는 것 같아 옮겨봅니다.
때때로 세상은 어두워지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결국 빛은 찾아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극복할 수 있어요.
우리가 "더 나은 날을 위해(for a better day)" 함께 서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문제의 해답은 똑같을 것 같은데요,
함께 더 나은 날을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빛은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