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또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의 탄소배출 설비는 폐쇄하는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기술 개발 비용, 그리고 기존 설비의 매몰 비용 등 산업계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엄청날 것입니다.
(가령, 정부의 탈원전 계획으로 지어지고 있던 원전의 공사를 중단해버렸죠? 그럼 지금까지 원전에 투자했던 비용은 속된 말로 "그냥 버린 돈"입니다. 이걸 매몰비용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석탄을 사용해야 하는 철강 공장이나, 석유를 사용해야 하는 정유공장 등은 탄소중립을 위해 모두 매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술개발이 전혀 필요 없는, 비용이 가장 낮은 탄소중립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행동 변화죠.
행동 변화, 가장 쉬운 온실가스 절감 방법
예를 들어, 음식을 직접 해먹기 귀찮을 때, 배달 대신 직접 식당에 그릇을 들고 걸어가서 포장해오는 "용기내 챌린지" 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1) 배달 과정에서 드는 온실가스와 2) 일회용 포장용기를 제조/운송/폐기하는 과정에서 드는 온실가스를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