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과 지금, 무엇이 바뀌었을까?
곁가지지만, 사실 이렇게 "여러 변수가 안 고려되었다"는 사회과학이 항상 비판받는 지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실험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자연과학과는 달리 사회과학은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모수가 충분히 커진다면 그러한 변수가 모두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그러한 변수 또한 일정 부분 남녀차별의 산물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남성보다 여성이 정규직 비율이 낮은 이유는 경력단절 이후 여성이 비정규직 위주의 직장을 가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규직/비정규직과 같은 변수를 통제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모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