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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 자존감을 올려보자.

40일 미션: 어른의 글쓰기(3)

by 곰돌

나에게 제일 부족한 것이 있다면 자존감이라는 단어다. 자신감은 당연히 잘 안 보이고 자존감은 잘 모르겠다는 존재이다.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땐 역시 일할 때이다. 얼마 전, 판공성사를 보았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불안감과 걱정에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자신을 믿어보세요"라고 말씀 주셨다. 나를 믿으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말이었다. 걱정되고 불안되는 상태에서 나를 믿어보라는 게 무슨 의미일까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자존감이 차있다면 나를 믿는 게 자연스럽게 될까? 그 의미일까? 하고 생각했다. 자존감을 좀 더 많이 채우다 보면 브런치 연재 책 제목인 "곰돌의 매력"에 더 돋보일 것 같다. ^^



칭 찬


스스로 나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 하는 방법 말고,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칭찬하기가 마음 다독이기에 좋다고 한다. "잘했어", "그만큼 해도 잘했어, 힘들었을 텐데 괜찮아 잘했어" "넌 할 만큼 한 거니 그 정도로도 충분해, 토닥토닥", 말도 할 줄 알고, 무슨 칭찬을 해야 할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스스로 칭찬해야 할 순간이 찾아올 때면 마음에 잘 다가오지 않는다.


상대에게 건넨 칭찬은 잘하지만 나에게 하는 칭찬은 진심으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존감의 지수가 낮아서 아무리 많이 해도 와닿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나, 출근 지옥철을 탈 때 그래도 수만 번 되뇐다. 긴장되고 불안하거나 내가 했던 업무가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말하지 못하더라도 혼자는 속으로 말하다 보면 조금은 해소가 된다.


" 처음이고 다른 곳에서 일하다 와도 그 정도로 하면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니까 너무 무섭거나 불안해하지 마, 점점 계속하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다른 사람들도 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많이 의식하지 말고

상처받았다고 해도 그리 혼자서 심각해 있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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