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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나는 단어 마구 쓰기

by 곰돌

지금막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많이 고파서 배고픔 단어가 생각납니다. 1시간만 잤는데 6시간 잠을잔것처럼 개운함 단어도 생각나네요.


비구름이 지금 또 오려하는데 사실 남편과 퇴근하고 저녁에 야시장 축제 보러가지 못할까봐 조금 걱정이라는 지겨운 단어가 또 떠오르지만요.


신혼 1년 지나기 전엔 8시간 혼자 있는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매우 편안함. 입니다. 가끔 주말에 같이 있는 부부를 보면 부러움. 이기도 하지만요.


우울함이 습관처럼 찾아오면 안되는데 어제 동료의 톡을 보고 사실 마음이 또 시컴시컴했어요. 시컴시컴은 무슨 단어로 바꿀까 생각이나진 않치만요.


어제 이전 직장 동료와 팀장님과 맛있는 저녁한끼 술한잔으로 늦게 들어왔는데 오랜만이었어요.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술을 마시고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 남편에게 감사하네요.


이제또 한주 힘내서 기운내서 좋은 일이 찾아올때까지 기운낼께요.

좋은 기분만 가져다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남편에게 매번 미안하고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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