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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나는 그리스 :차지키, 믹스 그릴

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by 신영하

다이어트 음식 중에 최고, 그리스 음식

지중해 음식은 신선한 재료와 균형 잡힌 조리법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이 중에서도 차지키 소스, 지중해식 샐러드, 그리고 믹스드 그릴 요리는 그 풍미와 영양 면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완성도 높은 식사를 구성한다.


차지키 소스는 그리스 요리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딥 소스로, 플레인 요거트에 오이, 마늘, 올리브 오일, 레몬 주스 또는 식초, 그리고 딜(허브)을 넣어 만든다.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기름지거나 매콤한 음식과의 궁합이 뛰어나다. 고기 요리나 피타 브레드에 곁들여 먹으면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이 소스는 요거트를 기본으로 하기에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중해식 샐러드는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즐겨 먹는 샐러드로, 주로 오이, 토마토, 적양파, 피망, 그리고 올리브와 페타 치즈를 기본으로 한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과 레몬 주스, 혹은 레드 와인 식초를 간단히 섞어 사용한다. 신선한 채소의 식감과 치즈의 짭조름함, 올리브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을 다채롭게 자극한다. 이 샐러드는 다양한 단백질 요리와 잘 어울리며, 식사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믹스드 그릴은 여러 가지 고기를 한 접시에 담아 구워낸 요리로, 양고기, 닭고기, 쇠고기, 소시지 등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고기에는 허브, 마늘, 올리브 오일 등을 베이스로 한 마리네이드를 입혀 숙성한 후, 직화 혹은 그릴에 구워 깊은 풍미를 끌어낸다. 육즙 가득한 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차지키 소스와 지중해식 샐러드는 전체적인 식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고기의 강한 맛과 신선한 소스, 샐러드의 조합은 질리지 않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일주일동안 지쳤던 내 마음이 이 음식을 먹고 나니까 위로 받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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