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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중식이 그립다면, 차이나 타운으로

헤이그에서 먹는 꿔바로우, 버블티

by 신영하

네덜란드 3개월,

탕수육이 너무 먹고싶다

나는 원래 한국에 있을때 거의 하루에 한번 꼭 탕수육을 먹을정도로 탕수육을 진짜 좋아한다. 근데 이곳에 오고나서 한번도 탕수육을 먹은적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과감하게 차이나 타운으로 가기로 했다.


학교에서 하루종일 팀프로젝트를 하다보니 기진맥진해졌다. 그래서 점심 먹는 것도 스킵했더니 저녁은 진짜 맛있는걸 먹고 싶었다. 그래서 구글 맵에서 탕수육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꿔바로우가 엄청 맛있어보이는 집을 찾았다. 그래서 바로 직행!

일단 주방에서 이 꿔바로우를 만드는 냄새가 내 자리에까지 나기 시작했다. 시큼한 식초와 달달한 냄새에 배고픔이 더 심해졌다. 그러고선 딱 나오자 마자 감탄.


꿔바로우의 묘미는 첫 한입을 딱 물었을때 강력한 식초때문에 코가 찌릿한 맛 아니겠는가. 딱 한입 먹으니, 오늘의 피로감이 싹 녹았다.


그러고 돌아가는 길에 항상 사람들이 붐벼서 꼭 가봐야지 했던 버블티집에 들려서 오랜만에 버블티도 먹었다.


고생한 날 꼭 맛있는걸 먹어야 하루가 제대로 끝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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