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햇빛은 희구나
파란 새벽 공기
두 뺨에 닿을 때
동산 너머 태양
하늘을 깨운다
밤 사이 얼어붙은
온 세상을 녹이며
하늘에
땅에
생명에
마음에
고이, 스민다
온 세상 곤히 잠들어 있는 계절
황량함을 견디기 어려워 내뱉은
숨
하얗게 피어 떠오르다
햇빛에 닿아 부서진다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 글을 통해 사람들 저마다의 말과 일상이 다시 태어나, 다양한 세상에 가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