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딸닝구와 마라탕

by homeross

주말에 와이프가 요가 지도자 자격증으로 토요일

오후 내내 공부를 하러 다녀서 딸과의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시내 나들이도 하고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마라탕을 먹으러

안양 일번가에 위치한 '신룽푸 마라탕'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저도 알싸하고 얼얼한 마라탕 참 좋아합니다.



재료를 담고 저는 2단계 그리고 딸은 0.5단계로

맵기를 조절했습니다.


어느덧 많이 커서 매운 음식도 함께 먹을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맵다고 연신 물을 마셔대면서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저는 두부면과 채소위주로 담았고 딸내미는

넓적한 중국당면과 분모자를 많이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마라탕을 먹으니 좀 맵긴 했지만

저도 참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초콜릿으로 감싼

생딸기 디저트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달콤하고 신선한 맛이 매운맛을 싹 날려 주더군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서 감동이었어요.

다음에 마라탕을 먹으러 갈 때는 꼭 이 집으로 다시

가야겠습니다.

keyword
이전 17화발리 아미 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