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모두 대단하고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사람이
될 것만 같았는데 현실은 이상과 많이 달랐다.
나는 어느덧 중년의 나이의 작고 소소한 일상을
살아내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고
주위의 폐를 끼치며 살지 않는 아주
평범함을 추구하는 미미한 존재라고 할까?
SNS 속 성공한 인플루언서나
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이나 영상의
사람들처럼 화려하거나 대단하지 않은 삶이다.
그저 힘든 하루를 견뎌내고 미래를 걱정하고
오늘을 감사하며 사는 작고도 작은 삶이다.
생각해 보면 모두가 대단한 삶을 살 수는 없다.
모두가 꿈만을 좇으며 살 수는 없다.
눈앞에 놓여있는 것에 집중하고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을
갈수록 뼈저리게 느낀다.
그러면서 꿈을 꾼다.
조금 더 행복하기를
늘 건강하기를
오늘 밤도 그런 꿈을 빌다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