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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힐러스bookhealers Jan 11. 2024

당신의 삶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법

  안녕하세요. 책으로 치유하는 남자, 책치남입니다.   


  한동안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이 대 인기였습니다. 새해가 되거나 새 학기가 되면 집집마다 정리를 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집안 정리가 바로 여러분의 인생과 깊은 유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서 당신의 삶을 정리하는 법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정리할 것은 단번정리한다.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평생 정리할 수 없다. 만일 당신이 성실하고 인내심 강한 타입이 아니라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완벽"하게 정리할 것을 권한다.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정리해라'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정리해라'


 등 정리의 달인들 마다 의견이 엇갈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단번에 정리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사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사를 하고 얼마동안은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엄마의 잔소리와 보이지 않는 노력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꽤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됩니다.


 단번에 정리했기에 이제 어디에 어떻게 어떤 물건을 보관하는지만 가족구성원에게 알려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협박을 하건 얼래고 달래건 말입니다.


  그리고 단번에 정리했기에 이제 새로운 물건이 얼마나 어떠한 속도로 증가하는 것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하나씩 혹은 조금씩 정리를 하다 보면 어디에 어떤 물건을 보관해야 할지가 불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어떤 물건은 버렸고 새로 어떤 물건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지도 파악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 집은 엉망진창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는 있지만 이미 그려진 도화지를 조금씩 지워 가면서 훌륭한 작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피카소라도 말이지요.


 삶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 건강을 헤치는 일, 시간을 갉아먹는 SNS서핑과 게임  등.


  기억하세요. 정리는,


  단번에!




  2. 설레지 않는 것은 모두 버린다.


  물건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물건을 만졌을 때 설레는가?'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슴이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린다. 이것이 물건을 골라내는 가장 간단하고도 명쾌한 방법이다.


  사실 물건 정리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이 물건을 분류하고 버리는 작업입니다. 돈을 주고 산 물건이나 추억이 담긴 물건, 누구한테 선물 받은 물건을 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웬만큼 냉정한 성격이 아니고 서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 노동이지요.


   저자가 다년간의 경험과 연구 끝에 내린 결론은,


  '직접 만져보고 설레지 않는 물건은 모두 버린다!'


  입니다.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커다란 박스 두 개를 준비하고 물건을 만졌을 때 '설레는 물건'과 '설레지 않는 물건'으로 나누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접 물건을 만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때론 머리보다 오감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점에 갔는데 냄새만으로 우리를 매료시키는 경우도 있고 사진만 봤는데 침이 꿀꺽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진다는 것에는 많은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전 인생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이든, 인간관계든, 취미생활이든 말입니다.


  저는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유튜브 촬영을 해서 업로드하는 작업이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생에 감사해]에 '연기가 가슴 뛰는 일이라서 그만둘 수 없었다'라고 합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설레는 사람이 있고 별로 감흥이 없는 사람, 아예 생각하기도 싫은 사람 등 다양할 것입니다. 비즈니스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마저도 선을 명확하게 긋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애 중인데 설렘이 없다면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취미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그 일을 했을 때 전혀 설렘이 없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가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쇼핑 관련해서 무조건 친구 말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옷을 입고 백을 매어봤는데 마음이 설레지 않고 할부금 걱정이 앞선 다면 살 필요 없습니다. 마음이 설레지 않는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최대한 심플하게 수납해야 한다.


  물건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수납법을 얼마나 단순화하느냐에 달렸다. 수납은 최내한 간단히 해서 자신이 각고 있는 물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사실 저는 정리를 잘하지 못합니다. 나중에 재혼을 해서 집안 정리와 주방 일 중에 택하라면 전 주방일을 하겠습니다. 정리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때론 장롱이나 수납장들이 다 투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건을 찾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식구가 많은 집은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는 집도 많을 것입니다.


  저자는 수납정리의 시작은 물건 버리기에 있다고 합니다. 물건이 많으면 올바른 수납 정리는 시도조차 할 수 없다는 이론입니다.


 저는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인생 수납장이 심플하게 정리정돈 된 사람은 자신이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직업, 장래의 꿈과 목표, 내가 만나고 어울리고 싶은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 내가 산 물건 등이 잘 정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코딩이 유행이라고 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코딩을 배우지 않습니다.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고시원에 들어가지도 않겠죠. 삶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몰입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에도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내가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 내 마음이 설레는 자리만 참석합니다.


  타인이 아무리 권유해도 나에게 맞는 제품, 나에게 맞는 취미생활,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 방법을 찾아서 잘 활용할 줄도 압니다.




  결론 맺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심플하게 정리 정돈하고 싶다면 오늘 3가지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정리할 것은 단번정리한다.

2. 설레지 않는 것은 모두 버린다.

3. 최대한 심플하게 수납해야 한다.


 오늘도 당신의 삶에 도움이 되셨다고 생각되시면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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