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를 그리다 보면
두 개의 기름통이 필요하다.
하나는 물감을 갤 때 필요한 통이고
다른 하나는 붓을 빨 때 필요한 통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테레핀과 린시드를 적당히 섞어 놓은
기름을 작은 통 안에 넣어 물감을
섞을 때 희석 시켜서 쓰는 것으로
하나 준비하자.
다른 하나는 다소 큰 사이즈의
붓빨이용 통으로 준비하자.
세척클리너로 시중에 나온 것을 써도 되고
등유 같은 기름을 써도 무방하다.
하지만 냄새를 고려해야 한다면
세척 클리너를 쓰기를 권한다.
물감을 섞을 때
붓을 빨아 다시 쓰려고 할 때
기름이 과습 하다고 여겨질 때
낡은 수건이나 거즈 같은 것을
활용해야 한다.
자 이제 붓까지 깨끗하게
정리할 도구들 까지 생겼으니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