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 겨울이 완연합니다.
선 물과 같은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균 등할수 없는 예년과의 적설량에 사뭇 놀랐습니다.
배 신을 하지 않고 정말 많은 눈이 옵니다.
우 리에게 또 다른 선물을 준거 같습니다.
의 도하지 않은 우연이 아름다운 것처럼
억 만년을 산 지구에게는 찰나와 같겠지만
울 타리 안에 나무 같은 우리네 삶 속에서는
한 낮 많이 내린 눈은 저마다에게 다르게 의미됩니다.
죽 고 사는 문제와는 다르게
음 악이 뇌리에 박혀 기억속에 박제되는 것과 같이
애 타게 그리워지기도 하고
도 식화된 기억처럼 그려지기도 합니다.
합 리적인 사고와는 별개로
니 힐리즘의 철학자 니체의 말처럼
다 만 신은 죽었다고 믿어지는 어제를 기억속에 박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