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크루즈
떠 다니는 섬, 크루즈 여행 이야기
하와이 크루즈 Hawaii Cruises
하와이 크루즈는 미국 본토에서 약 3,7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하와이주의 주요 8개 섬(하와이, 마우이, 오아후,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니하우, 카호올라웨) 중 크루즈 선이 입항할 수 있는 오아후(Oʻahu), 마우이(Māui), 카우아이(Kauai), 하와이(Hawaii)의 4개 섬을 방문하는 여정이다.
하와이 전체 인구의 과반수가 호놀룰루(Honolulu) 시가 위치한 오아후 섬에 거주하고 있으나, 8개의 주요 섬 중 가장 큰 섬이 하와이 섬이기 때문에 지명이 하와이로 붙여진 이유다. 현재 하와이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섬은 7곳이며, 관광객과 현지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섬은 6곳이다.
하와이주의 최대 도시는 오아후 섬에 위치한 호놀룰루다. 호놀룰루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 정상과 와이키키 해변, 미국에서 유일한 왕궁인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 과거 하와이 주민들이 진주를 채취했던 평온한 섬이었지만 일본의 공습으로 태평양 전쟁의 아픈 상처가 남아있는 진주만(Pearl Harbor)이다.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우이 섬의 대표 관광명소는 해발 3,000미터 높이의 산 정상이 마치 달 표면처럼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Haleakaka National Park)이다. 실제로 이곳은 미국 나사 우주인들의 훈련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영화 마션이 촬영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마우이 섬의 다운타운 라하이나에는 거대한 반얀 트리와 파스텔 톤의 멋진 상점 및 레스토랑이 들어선 프런트 스트리트(Front Street)를 만나게 된다. 마우이 섬은 크루즈 선의 입항과 출항 때 고래가 목격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와이 섬 힐로에는 볼케이노 국립공원(Volcanoes National Park)과 120미터 높이의 아카카 폭포(Akaka Falls) 및 1900년대 초에 조성된 정통 일본식 릴리우오칼라니 정원(Liliuokalani Gardens)이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의 주요 섬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북쪽에 위치한 카우아이(Kaua’i) 섬은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매우 잔잔한 해변에서부터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아름다운 해변이 80킬로미터의 섬을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하와이 섬들을 항해하는 크루즈 모항은 하와이에서 가장 큰 도시인 호놀룰루에서 출발한다. NCL 크루즈 라인의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호가 유일하게 연중 4계절 7박 일정으로 4곳의 섬을 기항하며, 마우이와 카우아이 섬에서는 1박 체류(Overnight Stay)로 운항되고 있다. 한편 하와이 크루즈는 크루즈 라인의 지역별 리포지션닝 노선 및 북미 서부의 밴쿠버,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일부 크루즈 라인에서 부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크루즈 시즌: 연중 4계절
크루즈 일정: 7박에서 25박
크루즈 라인: Celebrity, Cunard, Disney, Holland America, NCL, Oceania, Regent Seven Seas, Royal Caribbean, Seabourn, Viking. (2022년과 2023년 선사별 노선 기준)
하와이 크루즈 대표 기항지
하와이에서 연중 4계절 운항되는 유일한 크루즈선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 (Pride of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