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의 휘파람

바람의 눈빛

이성두︱시인᠊수필가


물 건너 행복 찾아 떠나고

바람의 꼬리만 달랑 남아

물끄러미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에

나머지 눈빛도 바람을 풍긴다


세상을 거울 보듯 바라보며

저 혼자 지치지도 않고 즐기는가

밤새 중얼중얼 쫑알거리더니

한나절 지나고 밤까지 쉬지 않는다


음계를 탄 휘파람 되어

노래, 노래로 그저 신바람 나서

내일까지도 쉬지 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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