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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장탐구가 Jun 05. 2019

책갈피

책갈피는 언제나 책 주변 서성인다.


눈동자가 지나왔던 굴곡 앞에서 머무르 했고,

아직 가보지 못한 이야기 저 뒤쪽에서 묵묵히 기다리 있다.


무심 앞선 너의 등을 바라보며

천천히 따라 걷고 싶다.

때론 앞에서  조금 더 버텨내라고

손 내밀어 주고 싶다.


당신의 이야기 함께이고 싶다.

그렇게 책갈피 같은 존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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