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말캉말캉 새어 나오는 육즙 안에비의 살을 품었다.
질겅질겅 섬유소결 따라 배어있는 안토시아닌
달큰함 뒤에 짭조름그 뒤에구수함
세월을 견디고서야담을 수 있는설컹대는 보랏빛 향
하얗게 돋아난 새치머리에노을빛이 영근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 줄여서 문이 입니다. 삶을 아름다운 글 무늬로 보여주고싶은 무늬, 아니 문이입니다. 나이 오십이 넘어 뒤늦게 문학의 맛을 알았습니다. 함께 나누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