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구를 기다리는지
뽀얀 화장을 한
새색시의 볼처럼
발그레스레한 얼굴로
담장에 기대고 앉았다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도 보이고
보고 싶은 님을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여인네 모습도
오렌지빛 꽃에 담겼다
더워지기 전에 찾아온
담장 위 능소화 꽃처럼
보고 싶은 얼굴들이
내일 떠오르는 해처럼
나를 찾아왔으면 좋겠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