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고향은 뒷동산은
울긋불긋 진달래 피어나고
버들강아지 계곡 물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춤을 추던 곳
앞산 외로운 새는
짝을 찾느라 구슬피 울고
친구는 귀를 쫑긋하며
내 이름을 불러 대던 곳
집채만 한 반석에 모두 앉아
엄마 아빠 놀이에 바빴고
풀 뜯어 올리고 모래 담으며
우리의 소꿉놀이는 해지는 줄 몰랐지
모두 나이가 들면
고향을 찾는다는데
해묵은 고아라 조홍시가(早紅枾歌) 읊으며
고향을 등지고 추억의 구슬을 빼본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