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초민

감은 눈의

눈꺼풀을 말아 올려

눈을 뜨고 보이는 것에

마음을 열고 세상을 읽듯


덮인 책의

책꺼풀을 젖히며

벙어리 책에게 말을 시키며

귀머거리인 네게 주절거린다


벙어리인데도 말을 하고

귀머거리인데도 들려주는

우리들의 보물창고

넌 만인들의 큰 스승이다

*항상 즉석시 올리지만 산책하다 걸으면서

쓴 시라서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