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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학폭, 특목고·대학 입시까지 무너질 수 있기에

by 장유종

안녕하세요.


자녀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 변호사, 장유종입니다.


혹시 이런 생각이 드시진 않으셨습니까?


"중학교 때 일이 대학 입시에까지 영향을 줄까?"

많은 부모님이 처음엔 그렇게 물으시지만, 실제 현실은 꽤 다릅니다.


상담을 오신 수많은 부모님들의 표정에서 저는 그 혼란과 불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자녀가 지금 ‘학교폭력’ 문제에 연루되어 있거나, 그 가능성 앞에 서 있으신 분일 겁니다.


그리고 아마 이렇게 고민하고 계시겠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내 아이, 중학교학폭 하나로 모든 게 무너질 수도 있나?"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무너질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대학 입시 전형에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반드시 반영됩니다.


특히 6호 이상 처분을 받은 경우라면, 졸업 후에도 4년간 생활기록부에 남아 진학의 발목을 붙잡게 되죠.

그 기록, ‘무시하고 넘어가는’ 대학은 이제 없습니다.


자녀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이 한순간에 닫히는 일, 바로 지금의 대응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학폭위가 열리게 되었다면?


중학교학폭 사안이 발생하면, 부모님은 대개 혼란에 휩싸입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겠는데, 벌써 학폭위가 열린다고요?"


네, 상황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학폭위 일정이 잡혔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녀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고, 사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됐는지를 분명히 정리하는 것입니다.

왜 이게 중요할까요?


사실 관계가 흐릿한 상태에서는 대응도 흐릿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는 억울한데요?"


억울함만으로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뿐이 아닌 ‘자료’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CCTV, 친구 진술, SNS 메시지, 일지, 상황 보고서까지.


그 어떤 것이라도 진실을 입증할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자녀의 ‘진술’은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학폭위원회는 그 말에서 태도와 신뢰, 논리를 모두 평가합니다.


따라서 저는 자녀가 어떤 질문을 받을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사전에 함께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자주 듣는 질문은 이겁니다.


"직접 가주실 수 있나요?"


네, 필요하다면 저는 학폭위 당일 자녀 곁에서 동행합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질문이나 불리한 진행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처음엔 막막하셨던 부모님들,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서 자녀의 목소리를 논리로,


해명을 증거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표정이 바뀝니다.


불안에서 확신으로요.



'조치 없음' 결정을 받은 조력은?


"혹시 변호사님, 직접 해결한 중학교학폭 사례가 있으신가요?"


이 질문도 자주 듣습니다.


그중 하나의 사례를 말씀드려 볼까요.


중학교 2학년 A군.


평소 특별히 친하지도 않은 B군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하굣길에 일부러 부딪히고 비웃었다", "체육 수업 후 욕설을 했다"는 게 요지였죠.


A군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학폭위는 예정대로 열렸고 자녀의 부모님은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하나하나 시작했습니다.


우선 CCTV.


문제의 시간대, 학교 인근 영상 수십 분을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두 학생은 같은 골목에 있긴 했지만, 몸이 닿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다음은 폭언 여부.


현장에 있던 친구들의 진술을 정리했더니, A군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그뿐일까요?


B군은 최근 A군의 절친과 갈등이 생기면서, 이미 감정적으로 얽혀 있었던 정황도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확보한 증거와 정황을 바탕으로 변호인 의견서를 정리해 제출했고,


학폭위 당일 A군과 동행해 직접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는 ‘조치 없음’.


말 그대로, 어떤 처분도 받지 않고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올바른 선택이 자녀의 대학 입시를 지킬 수 있습니다


자녀가 중학교학폭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솔직히 처음엔 실감이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상담한 다수의 사례에서, 문제는 늘 ‘지금 제대로 준비했느냐’에서 갈렸는데요.


누군가는 무거운 징계를 받고 4년 동안 불이익을 감수하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억울함을 벗고 당당히 진로를 이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갈림길의 배경엔, 대개 ‘준비된 부모님’이 계시지요.


포기하지 않고, 자녀 곁을 지켜낸 분들입니다.


혹시 지금도, “변호사까지 꼭 필요한가요?”라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녀가 살아갈 앞날을 좌우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그 무게를 결코 혼자 짊어지게 하지 마십시오.


저 장유종이 함께하겠습니다.


자녀가 다시 걷고,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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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종 변호사와 1:1 익명 상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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