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유종 변호사입니다.
학폭피해자를 검색하는 부모님은 대체로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자녀가 받은 상처를 떠올리며 분노가 치밀고,
동시에 어디서부터 대응해야 할지 막막함이 엄습합니다.
이 불안한 마음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학교는 절차대로 움직이지만,
부모님에게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낯설고 부담스럽지요.
저는 이 지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해 학생이 가벼운 조치만 받고 지나가는 장면을 보면
부당함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피해 학생 측 대응은 초기에 속도감 있게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감정에만 기대면 구조적 대응 타이밍을 놓칠 위험이 생기니까요.
이제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차분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Q. 자녀의 피해 사실을 어떻게 입증해야 할까요
학폭 사건에서 입증은 사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떠오르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까요.”
증거는 사건 직후뿐 아니라 일정 기간 이후에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외상 여부는 사진이나 병원 진단서로 남길 수 있고,
정서적 피해는 상담 기록이나 진단서를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CCTV가 있다면 즉시 확보하셔야 하며,
카카오톡이나 SNS 메시지는 원본 형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목격자 진술 역시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다만 이런 자료를 어떻게 배열하고 어떤 논리로 제시해야 하는지
혼자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사건의 흐름에 맞춰 증거를 구조화하고
학폭위에서 제시할 근거를 명확히 정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목표는 피해 사실을 흔들리지 않게 세우는 데 있습니다.
Q. 학폭피해자 부모는 학폭위 절차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학폭위가 가까워지면 또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자녀의 진술이 처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학폭위에서 자녀의 진술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건 발생 시점, 장소, 상황을 명확히 설명해야 하고
증거와 어긋나는 표현은 피해야 합니다.
감정은 이해하지만, 진술은 객관적으로 유지할수록 좋습니다.
또한 학폭위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자료를 검토해야 합니다.
중요한 서류는 미리 제출해야 하고
심의에서 예상되는 질문도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필요한 서류를 점검하고
자녀가 어떤 방식으로 설명해야 신빙성이 확보되는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폭위 당일에는 입회해 돌발 상황을 정리하고
불리한 해석이 나오지 않도록 바로 응대하고 있습니다.
학폭피해자 대응은
초기 판단과 준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가 받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절차 안에서 단단한 대응을 해야 원하는 결론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필요한 조치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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