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일기-4일차

큰 아이와 그렇지 못한 엄마의 화상일기

by 송 미정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죄책감은 언제쯤 씻을수 있을까.

몇일을 아이아 울어야 이 힘든 날들이 씻겨나갈까

내목숨과도 바꿀수 있은 사랑하는 나의 보물

고맙고 사랑해.


또 목끝까지 나오는 미안해 라는 말은 생략하기로 한다.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다.

썰매 다타고 다쳐서 다행이다.

엘리베이터 다 고치고 다쳐서 다행이다.

연휴 다끝나고 다쳐서 다행이다.

새학기 시작되기전에 다 나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더운 여름이 아니고 추운겨울에 화상이여서 다행이다.

좋은 화상병원이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다.

좋은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을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절망속에서 희망을 노래할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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