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 연인 Jan 01. 2022

반반

인터넷 돌아다니다 반반 사진을 봤다.


하긴 나도 반반을 참 좋아하지

짬짜면부터 양념반 후라이드반.

샤브샤브 육수도 반반인것처럼.

음식에 있어 늘 진심이고 욕심내고 이것저것 맛보길 좋아한다.


새해. 나도 반반 욕심을 내볼까?

뭐 하나 제대로 못 할것 같아서 반이라도 했음 좋겠고,

아니면 호랑이 두마리 풀어 두마리 토끼 잡았음 좋겠고,

이 모든게 욕심일까?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운다.

지키지 않아도 죄책감 덜 느끼게

남들 다 하는 새해계획으로 세웠다.


다이어트. 책읽기. 외국어공부. 악기연주.

수박 겉핥기 될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반이면 어떠리. 시작이 반이고

반이 두개 만나 하나가 되듯

조금씩이라도 완성해 보련다!


반반 영감을 준 네티즌께 심심한 감사를 전하며

새해 계획은 이렇게 세워본다.



작가의 이전글 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